전국 125개 롯데마트 도입, L포인트도 적립 가능
34개 앱 통해 제로페이, 대형마트로 확산할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제는 롯데마트를 갈 때도 지갑을 들고갈 필요가 없다. 제로페이가 롯데마트에도 도입됐기 때문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롯데마트에 제로페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25개 롯데마트 전점에서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의 창고형 마트 빅(VIC)마켓도 포함된다.
제로페이는 은행앱과 간편결제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결제 수단으로,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과 달리 별도로 영수증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롯데마트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2020.02.18 jellyfish@newspim.com |
롯데마트는 개발 및 테스트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제로페이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고객이 이용하는 은행 및 간편결제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가 가능하며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쉽 엘 포인트(L.Point) 적립도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앱은 간편결제앱 15개, 은행앱 19개다. 앞으로 제로페이를 사용가능한 앱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도 제로페이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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