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지역 자원·문제점 발굴…직접 사업 기획·추진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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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 = 김영준 기자] 2020.02.17 tommy8768@newspim.com |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보조사업자 모집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자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사업을 기획·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학성·봉산·중앙동)과 그 외 지역(우산·태장2·일산·원인·명륜1동)으로 구분 모집한다.
학성·봉산·중앙동 지역의 동별 총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1개 사업 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그 외 지역은 동별 총사업비 3000만원이다. 1개 사업 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10%)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공공디자인, 주민역량강화, 문화예술행사, 콘텐츠개발 등 지역의 물리적·사회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팀(단체) 또는 그 지역에 소재하는 법인·단체 등이다. 해당 지역에 한해 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원주시민 또는 원주시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 중 5인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사업 대상지는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역시 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청 도시재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동수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자생적 성장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