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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여파 '관광산업' 8500억원 금융지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12: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08:3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경기도 관광업계의 안정화를 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16일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불황 극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특례보증제도와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 상환기간 연장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지원 △업종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보급 △사태 종식 시 침체된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일 개최한 '경기관광 민관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도출된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직접적인 지원책인 자금지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기도자금 700억 원과 연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한다. 이자차액 보전을 통해 금리를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도 2회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등 피해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도내 700여개 관광사업체에 마스크 5만매, 손세정제 2000개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2차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외부활동 자제로 관광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침체된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해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31개 시군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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