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등 악성종양 적용 가능 물질 개발…향후 임상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스티큐브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의 스테판 바이어스(Stephen W Byers) 박사와 면역항암 신약물질 STT-011의 저분자 화합약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물질은 췌장암 등에 발현하는 단백질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또한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치료법으로는 효과가 거의 없거나 사망률이 높은 악성종양에 적용 가능한 물질이라고 전했다.
[로고=에스티큐브] |
물질 개발에 참여한 스테판 바이어스 박사는 에스티큐브와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인 미국 디바이너 세라퓨틱스(Diviner Therapeutics) 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조지타운대학교 종양학 교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약 물질은 저분자 화합약물로 개발돼 생산이 수월하고 환자들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시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임상 동물실험을 마치고 향후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