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 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선거사범 엄정단속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면서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시작했다[사진=경북지방경찰청] |
이날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상황실 운영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경북지방경찰청과 도내 24개 경찰서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찰은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기간은 오는 4월 29일까지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금품선거·거짓말 선거·불법선전·불법 단체 동원·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키로 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선거 개입 의혹·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와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