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전했다.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사진=네이버 V라이브] |
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발판소독매트, 마스크 등을 집중 배치해 보건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왔지만,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매자들의 티켓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공연은 11월 중 개최되며,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성남공연을 비롯해 울산, 부산, 의정부 등에서 발렌타인 콘서트를 기획해왔다.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대표작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와 '로망스(Romance)', '타임리스 러브(Timeless Love)' 등을 들려줄 예정이었다.
이외에도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예정이던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70회 정기연주회'와 8일 '김연자 콘서트', 22~23일 예정된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주요 공연들을 취소한다. 또 3월 1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어린이 체험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미로 대모험'은 조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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