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김우주 고대병원 교수 "신종 코로나 치사율, 한국이 낮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1:48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1:48

"사례정의 확대는 필요하고 바람직하다"
"마스크, 재사용은 위험…다수가 밀접 접촉하는 곳에서만 착용해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일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에 대해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과 낮은 병원 문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례정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례정의는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으로,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3단계로 나누고 있다. 오는 7일 사례정의 확대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튜브 라이브 방송 화면 갈무리. 2020.02.06 allzero@newspim.com

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라면서 "그물망이 촘촘한 방역망이 구성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실제 환자를 보는 의료진에게 치료할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례정의가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우주 교수와 관련 일문일답

-7일 사례정의 확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사례정의의 그물망은 촘촘히 넓혀야 한다. 사례정의 확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조기 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현재 보건당국의 권한에 많이 좌우되고 있는데 사례정의가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물망이 촘촘한 방역망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바람직하다.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보는 의료진에게 치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광주 21세기 병원의 격리 조치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 광주 21세기병원에서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코호트 격리 개념이 등장했다. 코호트 격리는 병실 1곳에 환자 1명을 배치한다. 환자와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개별 1인실에 전원 격리하는 것이다. 21세기 병원에서 하는 것은 코호트격리는 아니다. 현재 1인 1실 배정받아 병실에서 1인 격리를 하고 있다. 잠복기인지 알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서로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의심 증상 있을 때 병원 방문하면 위험하지는 않을지.
▲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동네 의원에 방문하면 동네의원에서 선별진료소나 대학병원을 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학병원이나 선별진료소는 격리진료실도 있고 의료진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진료한다. 일반 병·의원은 준비가 안 돼 있을 수 있다. 감염관리나 안전한 진료실이 있는 선별진료소, 보건소, 대학병원에 비해 일반 병·의원은 따로 시설 마련하기는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 2% 정도로 알려져 있다. 위험한 수준인지.
▲ 치사율은 확진환자가 분모가 되고 확진환자 중 사망자가 분자가 된다. 사망자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망률은 변동 가능성 있지만, 현재 2.1%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 중증환자는 30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률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국보다 의료 수준도 높고 병원 문턱이 낮기 때문에 중국에 비해 치사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르스 사태 당시 중동에서 사망률은 40%였지만, 우리나라는 20%였다. 우리 나라는 의료 수준은 높고 병원 문턱이 낮은데 환자들은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 일찍 치료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

-2번 환자가 국내 첫 완치 퇴원했다. 어떤 의미인지.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20여명을 넘었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2번 환자는 퇴원을 했고 1번 환자도 조만간 퇴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이다. 다만 치료제에 대해서는 환자 한명이 약 때문에 좋아졌는지 자연경과로 좋아졌는지 구분하기 어렵다.

-완치 판단 기준은.
▲ 24시간 간격으로 2번 호흡기 검진을 해서 음성으로 나오면 퇴원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고 폐렴도 좋아졌다는 전제 하에서다. 최소한의 기준을 만족하고 환자가 전염성이 없다는 것을 의료진이 확인할 때 완치판정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위원회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각 사례별로 퇴원해도 되는지를 검증해서 결정한다고 한다. 일반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 즉시 사회로 복귀하기보다 추후 외래 진료를 통해서 상태 판단할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 유독 사망자와 확진자가 많은 이유는.
▲ 중국에서 집계돼서 발표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모든 환자에서 확진검사 한 것이 아니고 중증 환자들에 대해서만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의료시스템 우리보다 낙후돼있어서 모든 환자를 치료하지 못한다. 해외 전문가들은 열 배 이상의 환자가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어서 노출자도 많고 2차, 3차 감염자를 찾기도 어렵다. 입원환자 20%는 중증으로 분류된다. 몸 안에서 바이러스와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환자들은 심한 염증 반응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폐섬유화 등이 생길 수 있고, 입원 기간은 2주 이상 길어진다. 중증환자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얼마전 중국 연구진이 재생산지수(R0, 감염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 수)가 2.5~3.3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지수의 의미는.
▲ R0는 1명 코로나 환자가 몇 명의 2차감염자를 발생시키냐는 것이다. 감염병이 유행할 때 특정 공간에 많이 노출되면 이 값이 올라간다. 메르스 때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명 환자가 20, 30명을 감염시킨다. 신종 코로나는 R0 초기 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다 낮다고 했다. 현재는 초기보다 높게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 환자 1명이 2~3명 정도 감염시키는 것이다. 사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을 종식시키려면 R0값을 1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1명 확진자가 1명을 채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유행이 종식된다. 증상 시작과 확진격리 시간을 줄이면 접촉자, 2차감염이 준다. 이것이 R0을 줄이는 방역의 목표다. R0을 1 미만으로 줄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것이다. 중국에서 시행되는 우한시 봉쇄, 이동 제한 등의 조치가 R0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폐섬유증으로 평생 고생한다는 말 사실인지.
▲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의 초기 단계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폐렴이 심한 경우 조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서 폐활량 줄고 숨쉬기 불편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는데 이는 어떤 의미인지.
▲ 당장은 아니지만 이를 재료로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여러 항바이러스제 후보 약물들이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 당장 치료제 백신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바이러스를 분양한다고 했는데 여러 기업이 신종코로나 백신개발에 참여하면 좋겠다.

-혈액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게 가장 어렵다. 연구 결과가 계속 필요하다. 초기 폐렴환자 논문을 보면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폐렴이 심해지면서 폐에서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침투해서 혈액 속에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중증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혈액에서 검출되고 일부에서는 대변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온다는 보고가 있다. 신종 감염병 환자는 혈액에서 바이러스 나온다는 것이 보고된 이상 신종 코로나 환자는 수혈을 남한테 해서는 안된다. 두번째는 의료진이나 가족이 주의해야 한다. 환자가 심한 경우는 각혈, 피를 토할 수 있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피에 노출되면 가족, 의료진 등이 주사, 체혈하는 것 환자 혈액에 찔리면 의료진도 감염될 가능성 있다. 아직 사례보고는 없지만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혈액에서 나온다면 환자는 혈액 기증해서도 안 되고 혈액 노출 피하도록 손씻기, 장갑 등 안전장비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외신에서 소변이나 대변에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공공화장실에서의 감염위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밀집된 생활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공공화장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 과거 사스 때 실제 이런 감염 사례가 있었다. 대변으로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살아있고 전염력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염성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화장실 사용하고 물 내리고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 관리자들은 화장실 변기 주위에 오염될 수 있다.

-환자 늘어나고 있는데 공공장소에 가도 되는지.
▲ 두부 모 자르듯이 대답하기가 어렵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발생하고 있고 얼마나 위험한지, 어느 장소가 위험한지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명확하게 실시간 공개돼야 한다.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해 발표된다. 이 발표가 지연되다보니 불안한 측면이 있다.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사람이 밀접한 곳에서 호흡기 질환자가 있는 장소에서만 마스크 사용하면 된다.

-효과적인 마스크 사용법은.
▲ 마스크 재사용은 위험하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마스크 표면에 위험 물질이 있다. 필터 기능이 망가진다.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공원이나 길거리는 마스크 착용할 필요 없다. 찬 공기를 가리고 얼굴 보호하는 목적으로는 착용할 수 있다. 천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효과는 떨어진다. 지하철, 쇼핑몰, 극장 등 다수가 밀접접촉하고 기침 재채기 하는 환자들 있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독감 환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곳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쓰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까지 마스크 쓰는 사람 있는데 실내에 기침, 재채기 하는 사람 없으면 안 써도 된다. 마스크 절약을 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 착용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손씻기가 중요할 수도 있다. 손씻기와 마스크, 기침 애티튜드 등을 동시에 실천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주면 좋겠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