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경상수지 22년 연속 흑자...흑자 규모 175억불 축소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8:20

599.7억불 흑자...반도체값 하락·미중 무역갈등 영향
12월 경상수지 43.3억불 흑자...8개월 연속 흑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59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후 22년 연속 흑자가 계속된 것이지만 흑자 규모가 직전년 774억7000만달러에 비해 175억달러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미중간 무역분쟁이 계속된 영향을 받았다. 

[자료=한국은행]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축소되고 서비스수지는 개선됐다.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는 7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년(1100억9000만달러)보다 332억달러 준 것. 서비스수지는 230억2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적자폭은 직전년(-293억7000만달러) 대비 63억5000만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30억2000만달러 적자역다. 이는 역대 3번째 규모로 많은 것. 운송수지가 16억2000만달러 적자, 여행수지가 106억7000만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물동량 감소로 운송수입과 운송지급 모두 줄었지만 지급 감소폭이 더 컸다. 중국인 등 입국자수가 늘어난 반면 한일 무역분쟁으로 일본행 여행이 급감하며 여행수지 적자폭이 큰 폭으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22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가 33억1000만달러로 2014년 이후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이자소득수지도 95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규모가 늘고, 해외채권투자 및 대출 등으로 인한 이자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3억3000만달러 흑자로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49억1000만달러) 대비 5억8000만달러 축소됐다. 전월(59억7000만달러)과 비교해서도 16억4000만달러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66억3000만달러에서 50억3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8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497억7000만달러) 대비 17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글로벌 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 반도체 및 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 단가 하락으로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43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3000만달러 줄었다. 원유, 가스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로 8개월 연속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의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18억5000만달러에서 25억달러로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 6000만달러 흑자에서 2억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다. 건설수지는 10억4000만달러 흑자였지만 전년동월(11억6000만달러) 대비 규모가 줄었다. 여행수지는 전년 동월(-14억6000만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줄어 11억3000만달러 적자였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8억8000만달러에서 26억8000만달러로 흑자폭이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8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