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5일 이영일 농정국장과 이두희 국방협력관이 육군 제7사단을 방문, 박원호 사단장과 방역 협조체계 강화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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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과 이두희 국방협력관이 5일 박원호 7사단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사진=강원도]2020.02.05 grsoon815@newspim.com |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화천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50건이나 검출되며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7사단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동진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북한강과 평화의 댐을 저지선으로 구축하는데 적극 협조했다.
도는 그동안 7사단에 11종 4억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소독약품을 지원하는 한편 방역에 직접 참여한 군장병 격려 차원에서 153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지급했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최근 화천 지역 멧돼지 감염확인 속도가 너무 빨라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7사단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지원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호 7사단장은 "군 역량을 총 동원하여 방역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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