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행사 또한 취소나 보류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4~10일까지 이레간 지역 내 7개소 종합사회복지관을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은 특정계층이 아닌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중시설이다. 시는 설 연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마스크 2만5000장, 손소독제 270여 개를 배부했다.
마스크는 복지관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이용자의 입실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케 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열 체크 후 복지관을 이용토록 해왔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2.03 1141world@newspim.com |
지역 내 헬스장 일부 운영정지, 면역력이 약한 유아 및 어르신 프로그램의 휴강, 경로식당 운영 대신 도시락으로 대체 등으로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상황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임시휴관의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이용자 분들이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시락과 반찬배달, 어르신 재가보호 서비스 등은 정상추진하며, 철저한 소독과정을 거쳐 운영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큰 행사 등은 취소 혹은 보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실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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