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공포 지속...달러/원 1200원 저지선 뚫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장중 1198.5원 기록...중국 증시 개장에 주춤
"바이러스 확산·중국 증시·미 대선 캠페인 등 관건"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할 지 여부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확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외부공간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을 거친 뒤 결과에 따라 출입이 허용된다. 2020.02.03 mironj19@newspim.com

◆ 달러/원 환율, 1190원대 유지...역외 위안화, 달러당 7위안 돌파

설 연휴 이후 외환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1월 31일 환율은 달러당 1190원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12월 11일(1194.7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이어받아 3일 1197원에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1195원에 마감했다. 중국 주식 시장이 춘절(節·중국 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자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환율 오름세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확진자 증가 등 뉴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이다.

역외 위안화 약세도 원화 가치 평가절하를 가중한다. 위안화 역외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전후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 최근 원화는 위안화의 '프록시'(proxy) 성격이 강해졌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위안화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시장 환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이번주 1200원대 돌파하나..."中 증시, 시한폭탄"

환율이 불안정 추세를 보이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200원대 돌파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일부는 이번주 내에도 가능하다고 봤다. 2003년 4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창궐 당시 환율은 1237.8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심리가 펀더멘털을 압도해 변동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주까지 조심스럽게 1200원대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오창섭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속도가 정점이 이번주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문홍철 D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당 1300원까지도 갈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잠복기나 거짓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2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주식시장 추이에 따라 1200원대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중국 증시가 '시한폭탄'이라며 "환율은 중국 당국에 의해 관리받고 있는 반면, 주식 시장은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가 환율에 영향을 줘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으면 원화 환율에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28일~2월 3일 주간 달러/원 환율 추이 2020.02.03 lovus23@newspim.com

◆ 고점 달러 매도·샌더스 열풍 등, 환율 급등 억제 

다만, 코로나 공포 속에서 환율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도 염두된다. 전승지 삼성물산 애널리스트는 "기업과 개인들의 고점 달러 매도, 선박 수주 가능성, 정부 재정확대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 등이 환율 급등 억제 요소로 꼽힌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결과도 변수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상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버니 샌더스 돌풍 혹은 대세론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 즉 달러화 가치의 변동성 확대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1200원대 돌파를 막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의 조기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압력으로의 작용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외환시장에 대해 "투기에 의한 급격한 쏠림이 있다면 여러 안정조치를 단호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3일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외환시장 불안에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팀을 설치하고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