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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꺼리고 모바일로 장보기...'신종 코로나'로 생필품 거래 두 배 '껑충'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2:21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다.

2일 이커머스업체 11번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부터 관련 품목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장보기 참고 사진. [사진=11번가] 2020.02.02 hj0308@newspim.com

최근 6일(1/27~2/1)간 '신선식품' 거래는 전달 동기 대비 46%, '생필품'은 104%, '가공식품'은 53%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정식, 냉동/간편과일 등 간편한 신선식품 거래가 전달과 비교해최대 1095%까지 급증했으며 물티슈, 기저귀 등의 생필품부터 라면, 생수, 즉석밥 등 반복구매형 가공식품까지 '장보기' 관련 품목들이 골고루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인용 '제균티슈'부터 '보안경'까지 위생용품을 찾는 이들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최근 6일(1/27~2/1)간 '마스크'는 전달과 비교해 3만7169% 증가(373배), '손세정제'는 6679% 증가(68배)했다. 마스크, 손세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균티슈' 부터 '보안경'까지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제균티슈'는 343%, '보안경'은 661%까지 거래가 급증했다.

11번가 모바일 매출. [자료=11번가] 2020.02.02 hj0308@newspim.com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 반려동물 외출 시 보호를 위한 아이용 '유모차커버'와 '반려동물용 유모차' 거래는 각각 31%, 56% 늘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비타민' 등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며 같은 기간 거래가 각각 73%, 45% 늘었다.

11번계 관계자는 "모바일 앱 내 '바이러스/미세먼지 철벽예방' 코너를 통해 마스크, 핸드워시,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부터 홍삼, 차, 비타민 등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면서 "아울러 '일회용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고 관리하는 법' 등의 유용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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