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우한발 2차 전세기, 11시간 만에 귀환...일반인 접근 어려운 항공센터 이용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2월01일 11:29

1일 오전 6시20분 출발, 오전 8시 15분께 착륙
출입 차단된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 입국
검역절차 거친 무증상자, 진천·아산 분리 수용

[베이징·서울=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채송무 허고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도시가 봉쇄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330여명을 태운 정부의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8시 1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 9883편 보잉 747 여객기는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넘어 무사히 귀환했다. 앞서 교민들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우한 텐허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김포공항=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330여명의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01 dlsgur9757@newspim.com

외교부는 텐허공항 건물 외부에서 중국 당국의 1차 체온 측정을 거쳤고 이어 공항 내부로 들어와 발권, 중국 측의 2차 체온 측증, 보안검색, 한국 측 검역 등을 실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검역 작업을 거쳐 무증상자만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계류장에 마련된 1차 검역소에서 다시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등 검역 과정을 거쳤다. 전날 첫번째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368명의 교민 가운데 18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면서, 이날 검역 과정은 더 철저하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기가 착륙한 곳은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일반 여객기가 아닌 개인용 전세기 이용객들이 입출국하는 장소로 전해졌다. 일반 여행객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2차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민들이 이동하는 SGBAC 인근에는 경찰차 수십여대와 경찰 3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 절차를 거친 교민들 가운데 체온이 37.5도를 넘거나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국내 검역 과정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교민들은 공항에 준비된 경찰버스 30여대를 나눠 타고 임시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수용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