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새보수당 "정부, 신종코로나 대응 우왕좌왕···국민들 불안 떨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0:34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0:34

정부기관 서로 불협화음..."컨트롤 타워 불분명"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새로운보수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허술하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은 과하게라도 대응하라고 말하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 전염 가능성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됐다며 소극적 입장을 보인다"며 "대통령과 질본의 말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하 대표는 "정부는 잠복기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대응책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상 과학은 경험 이후에 나온다"며 "사람들이 다 감염되고, 죽어나가야 그 이후에 과학이 나오는 것이다. 원래 학문은 그렇게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잠복기 전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학자가 아니라 정치인이,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 문제는 현재 감염을 막기 위한 핵심적인 요인이므로 공세적으로 가야 한다"며 "대응책을 바꿀 것을 정부에 주문한다"고 했다.

정운천 의원 역시 정부 기관이 서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법에 따라 컨트롤 타워가 준비돼 있는데 여기저기 대통령이 천방지축 뛰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그리고 청와대도 뛰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일관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고 15일간 대통령은 뭐를 했고 행정부는 뭐를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에 의료용품을 인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구상찬 전 의원은 "결국 중국에서 사태가 진정돼야 한국도 진정된다"며 "중국에 의료용마스크 및 방호복 등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