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합성수지 실적 감소 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주력 제품인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수익 감소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9779억원, 367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각각 10.9%, 33.7% 감소한 것이다.
4분기 실적 역시 매출은 1조1857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12.3%, 80.9%씩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5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5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다.
회사 측은 "공장 대정비로 인해 생산된 높은 원가의 제품 판매로 수익성이 약화됐다"며 "연말 수요 약세, 가격 경쟁 심화로 특수고무의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사업에 대해서는 "고원가 재고를 해소하고 특수고무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매출액 27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회사 측은 "스타이렌모노머(SM)·부타디엔 등 원료 가격 하락과 연말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의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1분기 사업에 대해서는 "중국 증설 물량 유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악화에 따른 메이커들의 감산 움직임과 상반기 글로벌 정기보수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4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나 줄었다.
회사 측은 "페놀유도체는 제품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돼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에너지의 경우에도 전기 판매단가(SMP)가 상승했지만, 스팀 판매단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는 원재료 상승과 주요 제품 공급이 타이트해 시장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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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업에 대해서는 "고원가 재고를 해소하고 특수고무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매출액 27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회사 측은 "스타이렌모노머(SM)·부타디엔 등 원료 가격 하락과 연말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의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1분기 사업에 대해서는 "중국 증설 물량 유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악화에 따른 메이커들의 감산 움직임과 상반기 글로벌 정기보수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4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나 줄었다.
회사 측은 "페놀유도체는 제품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돼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에너지의 경우에도 전기 판매단가(SMP)가 상승했지만, 스팀 판매단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는 원재료 상승과 주요 제품 공급이 타이트해 시장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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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