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대학가도 '비상'…한국어 교육기관 잇따라 '휴강'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6:08

각 대학들 "추후 상황 파악해 대책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이정화 이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면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한국어 교육기관이 잇달아 임시 휴강에 돌입했다. 각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정도와 심각성 등을 고려해 휴강 기간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27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들어서고 있다. 2020.01.27 leehs@newspim.com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한국어 교육기관이 임시 휴강을 결정했다. 서울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는 이날부터 임시 휴강을 시작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을 고려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도 이날 임시 휴강에 들어갔다. 고려대 한국어센터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강 한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의 경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부 교과목에 대해 휴강을 결정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외국인 수강 교과목의 휴강을 결정했다"며 "강의가 재개되는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도 이날 하루 임시 휴강을 결정했다. 서강대는 30일까지, 성균관대·한국외대는 31일까지 휴강 조치에 들어간다. 추가 휴업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까지 휴강 일정을 잡은 학교도 있다. 동국대는 2월 3일까지, 숙명여대는 2월 4일까지 각각 휴강한다. 2월 7일까지 휴강 조치를 내린 명지대는 한국어학당과 관련된 중국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본토 방문 현황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나머지 대학들의 경우에도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거나 논의할 예정이다. 홍익대는 이날 회의를 통해 휴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소규모로 한국어학당을 운영 중인 성신여대 역시 "명절에 중국을 방문한 어학당 학생이 있어 그 학생이 귀국하면 휴강 일정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네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