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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위안화 자산에 눈독. 중국 A주 외자 유입 확대, 환율 6.9위안 내외서 등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2:42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2:42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안 서명, 외자 A주 유입 촉진
위안화 가치 6.9위안대 내외서 등록, 강세 유지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취소함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위안 대 후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이에따라 중국 본토 A주 시장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중국 투자기관및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와 환율조작국 지정 취소로 자본 유출입이 활발해지고 북상자금(A주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가속화하면서 위안화 수요가 증가하고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A주에 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전문가들은 그동안 환율 움직임은 증시의 선행 지표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특히 2019년 12월 이후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강한 동조 현상을 보여온 상황으로 볼때 최근의 위안화 강세는 중국 A주 시장에 밝은 전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위안화 환율과 상증 50(上證 50) 등 중국 증시 대표 지수들과의 연동성이  한층 긴밀해지는 추세다.

스위스 은행 중국 투자 책임자는 매출 이익 등 실적이 호전되고 국유개혁이 가속화하면서 2020년 중국 A주 증시는 좋은 투자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중국 국채 수익률은 3% 내외로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높아 위안화 가치 안정과 외자 흡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HSBC 중국 투자 전문가도 해외 자금의 A 증시 유입은 속도의 문제일 뿐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A주 채권 위안화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0년 한해 대부분 해외기관들이 A주 포토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이 꼽고 있는 중국 A주 시장의 매력 포인트는 A주 종목의 산업 공급 체인망 완비, 커촹판(IT 기술주 시장) 출범, 증시 등록 제도 개혁, 신경제 기업 A 시장 상장 등이다. 특히 중국의 첨단 제조업 굴기는 올해 A주 증시의 최대 호재로 여겨진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 자산 규모는 11조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채권 총싯가중 20%가 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통화 정책 수단의 여지가 커 마이너스 금리 시대와는 거리 가 있고, 경제도 상대적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익 기대가 높은 편이라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월 15일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안 서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A주 등 중국 위안화 자산 시장에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 = 바이두] . 2020.01.15 chk@newspim.com

위안화 가치 안정 상승 궤도

미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취소한 후 중국 전문가들은 외부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위안화 자산 시장에 해외로 부터 장기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가치는 1월 13일 역내 역외 모두 6.90 위안대로 올라섰다. 2019년 7월 이후 5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14일에는 역내 역외 위안화 가치가 각각 6.8661, 6.8675위안으로 모두 6.8위안 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2020년 들어 역내 역외 위안화 가치는 각각 1.38%, 1.31% 상승했다.

앞서 위안화 가치는 2019년 8월 5일 역내 및 역외시장에서 전부 달러당 7위안대로 떨어진 바 있다. 사흘 뒤인 8일에는 인민은행 고시 위안화 중간 가격도 '포치(破7, 달러당 6위안 대에서 7위안 대로 하락)'에 이르렀으며 4개월간 7위안 대에서 움직인 뒤 2019년 12월 하순 다시 6.9 위안대로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1월 15일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안 서명과 함께 향후 추가 협상이 진전되고 특히 최근들어 중국 경제 펀더멘탈이 개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올 한해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주요 거시 경제 지표들은 2019년 4분기 이래 여러 방면에서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PMI 지수는 연속 2개월 50.2를 기록하고 있고 역주기 조절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10월 13차 무역협상 이후 미중 양국간에는 무역 갈등 완화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2020년 1월 15일 1차 합의안 서명에 까지 이르게 됐다. 이는 최근 제기되는 중국 경제 회복 전망과 함께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글로벌 투기자금의 움직임에 다소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올 한해 위안화 가치는 쌍방향 등락을 지속하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게 주된 전망이다.

위안화 환율은 1월 13일 환율 조작국 취소외에도 취소 후의 중미관계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광다은행은 리포트에서 위안화 시장화 개혁으로 시장 환율 변동성이 부단히 확대되고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걷히고 세계경제에 낙관론이 나오는 것도 위안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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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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