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메르켈 등 각국 지도자 내주 다보스로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0:27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0:27

53개국 정상, 다보스 참석
이란 측은 참석 취소 통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전 세계 정상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

오는 21~24일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화합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이다. 회의 주제에 맞게 참석자들은 세계가 직면한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세계는 비상사태에 있고 행동할 여지는 빠르게 닫히고 있다"며 다보스에서 10년간 1조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이니셔티브가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53개국 정상과 35명의 재무장관, 30명의 무역장관들이 포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대표단을 보내지 않은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등이 대거 다보스로 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로다 하루히코(田東彦) 일본은행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도 다보스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만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10대 기후변화 활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도 지난해에 이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툰베리가 분노 관리 문제를 겪고 있다고 비꼰 바 있다.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과 이란의 보복 공격 이후 주목받았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격추 사태로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보르게 브렌데 WEF 총재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이란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이란 자리프 외교장관의 참석 취소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