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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4개월만에 반등...국제유가·환율 상승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6:00

수출품목 중 석탄 및 석유·화학제품 물가 상승
2019년 연간 수출물가 3.3% 하락, 수입물가 1.6% 상승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자 지난해 12월 수출입 물가가 4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3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1% 내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표=한국은행]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 인상으로 인해 나프타, 경유 등 석탄 및 석유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은 전월대비 0.8% 올랐다. 다만, 공산품 중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는 0.6% 상승했다. 이 또한 환율 상승분(0.7%)을 제외하면 보합권에 머물렀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3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 전년동월대비로도 3.4% 올랐다. 6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것.

원유와 나프타가 전월대비 각각 5.5%, 6.5% 올랐다. 동 국제가격 상승으로 동정련품(4.2%)과 동광석(3.8%)의 가격도 뛰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수출물가는 3.3%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간 수출물가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환율이 약간 상승한데다 국제유가가 다소 낮았으며 반도체 가격이 2018년에 비해 하락해 연간 수출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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