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새콤달콤한 '장성 레드향', 설 선물로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3:07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3:07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뛰어난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기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에서 생산된 '레드향'이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

장성군은 주로 제주도와 전남 남부지방에서만 나던 레드향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칼라프루트 시범사업'을 추진, 지난해 1월 성공적으로 첫 수확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수확된 레드향은 이달 중순부터 직거래 장터와 공판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성 '레드향'이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사진=장성군] 2020.01.13 jb5459@newspim.com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붉은 빛이 도는 만감류 과일로 당도가 높고 알갱이가 탱글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하다. 또 비타민 C와 비타민 P가 풍부해 혈액순환, 감기예방, 피부탄력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설 명절 선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장성군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신소득 유망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레드향 등 아열대과수의 시험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재배면적이 늘어 현재는 16농가가 4ha에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와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레드향은 만감류 중 과실 표피가 얇고 매끄러우며 신맛과 단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평균 13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로 맛과 외형, 품질이 뛰어나 지역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성의 일조시간은 연 2300시간으로 제주도보다 700시간 정도 많아 당도가 높으며, 일손이 적게 들어 기존 시설원예 대체작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성 기후에 맞는 아열대 과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