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월 한 달간 '보성사랑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보성사랑상품권'은 관내 농·축협에서 구입 가능하며 5000원 권, 1만원 권, 5만원 권 3종으로 발행된다.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연 600만원)으로 현금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사랑상품권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0.01.09 yb2580@newspim.com |
현재 보성군에 등록된 사용처(가맹점)는 500여 개이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유소, 음식점, 서점, 학원, 약국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성사랑상품권은 지정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구매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보성군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9일 현재 6억원 넘게 판매됐다.
군 관계자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상품권으로 소비자가 지역 농특산품 등 명절 선물을 구매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 환전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소득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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