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3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1월05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1월05일 11:23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표준모델 157곳으로 확대
CCTV 설치,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등 지속 추진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3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도전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6명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2018년과 2019년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스쿨존 과속차량 모습 2019.12.18 kh10890@newspim.com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표준모델 설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스쿨존 주변 신호등주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유도하는 노란신호등 설치,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한 발광형 표지판 및 보행자 울타리 설치 등의 내용으로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87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 표준모델을 설치했으며, 올해 70개 학교 인근에 추가 설치해 총 157개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과속이나 불법주정차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유발하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추진해온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57대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한데 이어 2022년까지 157개 초등학교에 96대를 추가 설치해 총 253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도 관할 자치구와 함께 강력히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통학로가 유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30여 개 초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지킴이가 활동한다.

어린이교통공원 교통안전 체험교육도 활성화한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체험 공간으로 연간 1만8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가 많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 미니열차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역사를 리모델링해 어린이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인 만큼 어린이의 실제 이동 동선을 고려한 어린이 교통안전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어린이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외에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결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8년 협업 우수사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 교통관련조합 등 17개 기관 25명으로 협업팀을 구성하고 매월 한 차례 모여 기관별로 추진했던 사업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33.3%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