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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용섭 광주시장 "인공지능 광주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0:09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는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고, 수많은 성과들을 창출하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미래를 열고 있다"며 "2020년에도 광주는 혁신과 소통 양 날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통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청렴으로 공직자의 기본된 도리를 지키며 시정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진=광주광역시] 2020.01.01 jb5459@newspim.com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신년사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무등산 위로 우뚝 솟아오른 해처럼 힘찬 기운이 우리 시민들의 각 가정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광주는 매일이 새로운 역사입니다.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고, 수많은 성과들을 창출하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역량 결집해 해묵은 현안 해결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냈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도 16년간의 분열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켜, 23년만에 국내 자동차공장이 우리 광주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2019년 끝자락,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과 함께 광주 산단 4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2020년, 인공지능 광주시대 원년으로 = 지난 1년 동안 인재, 예산, 집적단지 마련 등의 기반을 다져온 광주는 1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을 설립하고, 광주인공지능산업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로 발돋움합니다.

△5‧18 40주년, 세계로 미래로 =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는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광주만의 울분과 분노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승리와 희망의 역사로 세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5‧18 정신 계승입니다. 온전한 진상규명을 통해 뒤틀리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광주만의 유일함을 경쟁력으로 = 광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표공연, 대표음식, 대표마을을 경쟁력 삼아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삼향(의향‧예향‧미향) 광주의 매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광주 = 새해, 여성가족국을 신설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도시 전체가 나서겠다는 각오로 결혼, 출산, 보육‧육아, 교육, 일자리,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반에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5대 핵심 기구 설립 = 핵심 시책들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광주에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수영진흥센터, 광주시설관리공단, 사회서비스원, 광주관광재단 등 5개 기구를 신설합니다.

2020년에도 광주는 혁신과 소통 양 날개로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혁신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통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청렴으로 공직자의 기본된 도리를 지키며 시정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새로운 10년, 나아가 새로운 100년을 여는 2020년, 항상 시대를 선도해온 광주시민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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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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