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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명순 김포시의장 "열린 의정활동 펼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7:38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명순 경기 김포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더 나은 김포를 위해 항상 열려있는 의회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2019년을 돌아보며 "시민들이 보여 주신 사랑과 관심에 시의회 의정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포는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시민사회의 절대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의회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며, 효율적인 정책을 통해 개발사업, 철도망 사업 등 김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 의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사진=김포시의회] 2019.12.31 1141world@newspim.com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46만 김포시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레는 기대감으로 맞이한 2020년,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가지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을 성취하시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풍성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이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시의회 의정은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김포는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과정들을 거쳤습니다. 325만평에 걸쳐 진행된 김포한강신도시가 자리잡고 시민의 열망이었던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연계시스템, 주요 도로망들이 상호 연결되며 이동거리가 한층 좁혀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이웃을 맞이할 구도심 지구단위 개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초・중・고생을 위한 교육지원, 부모와 아이를 위한 돌봄사업 전개와 함께 지역문화 중심을 이끄는 도서관의 연이은 개관 등 그동안 부족했던 각종 인프라 구축이 성과를 내어 서부 수도권 중견도시로서 발돋움한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여러 경제 지표들이 경제성장 부진을 하나같이 지목한 여파는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졌고, 국가적 재난인 가축전염병이 김포를 덮쳐 지역 양돈 농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지금도 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공동체 도약을 이어가려는 우리의 청사진에 대내・외 환경은 항상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김포의 생동감이 말해주듯 항상 우리는 제약에 묶이지 않고 차근차근 도시와 공동체 번영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씩 내딪어 왔습니다.

김포는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대단위 개발사업과 철도망 구축, 산단조성과 관광개발벨트 등 김포 발전을 위한 외형을 점점 키워갈 것이고, 그에 걸맞은 주거, 교육, 문화, 복지 등을 그 안에 알차게 채워 성숙한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김포 시민사회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의정과 행정의 제도적 의사결정에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만이 김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한층 더 살기좋은 김포를 만들어 떳떳이 물려주는데 여러분들 모두 큰 뜻을 함께 담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의회 또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효율적인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며 항상 열린 자세로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항상 열려있는 의회와 함께 '더 나은 김포'를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자" 말씀드립니다. 의회가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만큼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의 첫날 가졌던 포부와 희망들! 반드시 결실을 맺고,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드리며 새해 첫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포시의회 의장 신명순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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