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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운찬 KBO 총재 "KBO리그 경쟁력 강화 통해 야구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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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운찬 KBO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야구 산업화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운을 뗀 정 총재는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으로서 도쿄 올림픽 야구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큰 해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년 신년사를 전한 정운찬 KBO 총재. [사진= 뉴스핌 DB]

이어 정총재는 "'KBO리그 경쟁력 강화', '야구 산업화', '야구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 마케팅과 KBO.com의 기반을 다지고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내년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정운찬 총재의 신년사 전문.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새 해'는 야구의 '초구'와 닮았습니다. 투수의 손에서 초구가 떠났을 때 비로소 모든 플레이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BO 커미셔너 정운찬입니다.

지난 2019년은 KBO 리그에 본격적인 변화가 추진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국야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을 갖고, 전면 드래프트, FA, 외국인선수 등 전력 평준화와 리그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으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 획득 등 안팎으로 한국야구의 내실과 위상을 굳건히 했습니다.

또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체결을 통해 마케팅 수익 활성화와 야구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스타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는 팬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했고, 소방관 캠페인 'B Together 119'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 하는 KBO 리그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019년 KBO 리그를 또 한 번 특별한 시즌으로 만든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10개 구단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10개 구단의 팬들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순간 우승 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셀카'를 찍었습니다. 한국시리즈 내내 보여 준 '셀카 세리머니'가 우승 확정 세리머니로 이어진 것입니다. 준우승 팀 역시 안타를 치고 타점을 올릴 때 마다 덕아웃 동료를 향해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또 다른 팀의 안녕 세리머니도 시즌 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한 팀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스스로의 개성을 없애는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연패를 당하면 머리를 박박 깎고 바지를 올려 입었습니다. 2019년 선수 여러분들이 보여준 세리머니의 야구는 한국 야구가 이제는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개성을 살리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성과이고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에 앞서 결과를 향한 과정을 만들어가는 노력과 준비에, 젊은 선수들에게 커다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팬 여러분들 역시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KBO 리그를 향한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의 크기는 전 세계 어느 리그 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독일 총리를 지낸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야구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분데스리가 팬들의 열정보다 더 뛰어나다고 자랑한 적이 있습니다. 선수 하나하나의 응원가를 모두 외워 부르는 리그를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겨울 동안 KBO 리그에서 뛴 여러 선수들이 미국으로 일본으로 진출했습니다. MVP를 받은 조쉬 린드블럼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고, 오랫동안 국가대표 에이스를 지낸 김광현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습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데 이어 키움 타자 제리 샌즈도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KBO 리그의 경쟁력이고, KBO 리그의 실력이 그만큼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BO 리그의 실력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0개 구단의 감독, 코치, 전력분석원, 데이터분석원,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는 스태프,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구단 프런트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수년간 KBO 리그 각 구단들이 선수들의 실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리그 전체의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리그 발전을 위해 멋진 이야기를 발굴해 전해 준 미디어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 야구로 치자면 '초구'가 떴습니다. KBO 리그는 이제 서른아홉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상상만으로도 벅찹니다. 리그 뿐만 아니라 2020 도쿄 올림픽도 열립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으로서 도쿄 올림픽 야구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큰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승패를 떠나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2019년 여러분들이 보여준 세리머니 야구가 그랬듯이,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 승패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뜻의 멋진 세리머니를 팬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메달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저를 비롯한 KBO 임직원 모두 KBO 리그가 더 멋지고 행복한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KBO는 2020년 새해에 '리그 경쟁력 강화', '야구 산업화', '야구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 마케팅과 KBO.com의 기반을 다지고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고자 합니다.

먼저, 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혁과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FA, 샐러리캡 등 혁신적인 제도 개선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고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구단, 선수협과 대화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클린베이스볼 확립도 잊지 않겠습니다. 신인 지명선수를 대상으로 한 도핑 전수 검사를 정착시키고 프로·아마 통합 클린베이스볼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해 KBO리그 선수는 물론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도핑, 부정행위 예방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야구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사업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프로스포츠 산업을 선도해온 KBO리그는 기존 TV중계권 계약이 2019년 만료됨에 따라 합리적인 중계권 가치 평가와 신규 계약 체결을 통해 마케팅 수익을 증대하고 리그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활동과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넓히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 환경 속에 대처할 수 있도록 KBO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코치아카데미를 통한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 지원과 함께 선수 육성방안을 중점 연구해 우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선수 및 관중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장 시설 관리 및 편의 개선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며 더욱 쾌적한 KBO 리그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회 공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본격적인 야구 박물관 건립 전에 먼저 디지털 야구 박물관을 구축해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야구 아카이브의 강화를 통해 KBO.com의 기초를 닦겠습니다.

야구는 제게 오랜 친구와도 같습니다. 오랜 친구는 오랜만의 만남에도 어제 만난 것과 같이 편안하며,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가 두터운 사이입니다. 2020년에는 KBO 리그가 여러분의 오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KBO 리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심판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심판이 이렇게 외쳐야 시작됩니다.

2020년, 새해 'Play ball!'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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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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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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