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동군 전역 '국제슬로시티' 공식인증 받아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0:26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한국슬로시티본부가 하동군 전역을 국제슬로시티로 공식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섬진강과 벚꽃 [사진=하동군] 2019.12.30 lkk02@newspim.com

슬로시티(Slow City)는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도시로 2009년 악양면으로 한정됐던 것이 군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담양군에 이어 두번째다.

하동군은 녹차·재첩·체류형 관광지·힐링 슬로라이프 등 슬로시티가 지향하는 슬로라이프·슬로시티 푸드·슬로 투어리즘의 3대 운동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에 풍부하게 녹아 있어 전역으로 확대되는 또 다른 배경이 됐다.

하동군은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인증됨에 따라 기존의 슬로시티 추진위원회와 관련 조례를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수립·운영키로 했다.

군은 내년 초 악양면을 비롯한 13개 읍·면 주민 대표 30명 규모로 슬로시티주민협의회를 확대 구성하고 슬로시티 지원 및 운영 조례도 전역 인증에 걸맞게 개정하기로 했다.

또 슬로시티 교육도 확대해 내년 상·하반기 슬로라이프 디자이너와 슬로공동체 지도자 교육을 각각 실시해 150명 규모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슬로시티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매월 군단위 전역을 대상으로 대군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슬로시티 향약 전파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과 슬로시티 버킷챌린지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역 확대에 따른 슬로시티 전략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슬로시티 철학과 '삶의 질과 행복'이라는 슬로시티 슬로건을 군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국제슬로시티 브랜드 가치를 하동의 여행과 관광, 특산물 등에 접목한 슬로투어리즘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 슬로푸드 등을 개발해 국내·외의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 외에도 생태 및 재생테마마을 개발, 국제슬로시티 페스티벌, 하동밥상 메뉴 개발 및 다원 레스토랑, 슬로푸드 특산물 판매장 활성화 등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슬로시티 운동의 3대 지향점을 두루 갖춘 하동군이 전역으로 확대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난 10년간 악양면에서 추진한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대표 슬로시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