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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R&D 특화도시에 삼척시 선정..친환경 미래수소도시로 도약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5:42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5:42

[삼척=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삼척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수소시범도시 사업중 수소 R&D 특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삼척시는 수소 R&D 특화도시 선정으로 정부가 2019년중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던 사업에 모두 선정,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주도권을 확보했다.

[사진=이형섭 기자]

따라서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했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조성, 수소 운송‧저장 융복합단지 사전기획 등 2020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비 166억원과 지방비, 민간자본 등이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에너지센터 및 자동안전제어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는 통합에너지센터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생산한 잉여전력을 수소와 전기, 열로 저장후 필요시 사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앞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수소 운송‧저장 융복합단지 예비타당성 사전기획사업과도 연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20년 8월중 2000억원 내외 규모로 기획‧신청할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 가능성도 훨씬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도는 국내 최초로 2020년 일반예산에 반영시킨 상용급 액화수소생산플랜트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수소 운송‧저장 융복합단지의 핵심인 액화수소의 경제성 및 BM 개발 용역에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수소 R&D 특화도시는 전기는 물론, 냉열과 온열 등 모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기획중인 삼척 수소거점도시 모델과도 잘 부합된다.

특히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원도, 삼척시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에너지프로슈머사업과의 연계성이 매우 높아 도와 삼척시가 수소기반 ICT융복합도시를 선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경기 안산시, 전북 완주‧전주시, 울산광역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사업계획의 특성상 삼척시를 수소 R&D특화도시로 선정했다.

강원도 최정집 첨단산업국장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수소 R&D 특화도시에 선정되어 삼척시가 미래 친환경수소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가 2020년중 함께 진행할 수소 운송‧저장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강원도가 정부의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동시에 관련기업들의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소 R&D 특화도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거지 통합 에너지 관리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본격적인 수소도시 개발을 위한 국산기술개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에어택시, 수소드론, 수소어선 등 지역특화산업과 혁신산업을 연계해 삼척시를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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