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그래핀, 중국 '그래핀 테마주' 증시서 각광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6:57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7:01

그래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다양한 업종서 활용 가능성 높아
중신증권, 2020년도 중국 그래핀소재 시장 230억 위안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graphene)' 관련 상장사가 최근 중국 증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화웨이 스마트폰 기종에 그래핀 배터리가 장착된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은 지난 24일 증시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다만 화웨이 측은 그래핀 배터리 출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성, 부피, 수명면에서 훨씬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그래핀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전략 산업에서 활용할 여지가 큰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그래핀 배터리[ 사진=바이두]

현재 중국 증시에서 '그래핀 테마주'로 분류된 상장사는 약 50여 개사에 달한다. 특히 배터리와 연관된 그래핀 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는 10여개사 정도로, 정타이뎬치(正泰電器·601877), 중궈둥리(中國動力·600482),창신커지(長信科技·300082) 등 업체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중 그래핀 테마주로 분류된 전자부품 업체 창신커지(长信科技·300088)의 주가는 12월 들어 약 30% 가량 상승했다. 이 업체는 여러 대학교와 협력해 그래핀 연구실을 운영 중이고, 배터리 및 그래핀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중신(中信) 증권은 '현재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그래핀 소재 업종이 2020년엔 230억 위안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016년도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배터리를 일찌감치 선 뵌 바 있다. 다만 이 시제품은 상업화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 못한 상태다. 내년 출시 예정인 화웨이 스마트폰 모델인 P40과 P40 프로에 그래핀 배터리 채택이 유력하다는 일부 매체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