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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척지 진출 앞장선다"...글로벌 확장하는 국내 외식 기업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5:40

외식 프랜차이즈 포화...글로벌 미개척지 활로 찾기 '분주'
SPC 캄보디아 1호점 예정, 달콤커피 아프리카 모로코 진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국내 외식업계가 중국, 동남아 등을 벗어나 그 동안 진출이 쉽지 않았던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것. 실제 작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4621개로 인구 수가 두 배 이상인 일본(1399개)에 비해 3.5배나 많은 수준이다.

SPC그룹 허진수 글로벌BU장(오른쪽)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지난 9월 파리바게뜨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PC] 2019.12.26 hj0308@newspim.com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글로벌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내년 캄보디아에 파리바게뜨 1호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지난 9월 싱가포르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와 HSC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HSC Food & Beverages Co.,LTD)'가 각각 출자한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지난달 초 설립했다. 이 회사는 허진수 SPC 글로벌 BU장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주로 직접진출 방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철저하게 브랜드를 관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콤커피 모로코 카사블랑카 1호점.[사진=달콤커피] 2019.12.26 hj0308@newspim.com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국내 식음료 프랜차이즈 최초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진출했다. 달콤커피는 최근 모로코 마사블랑카에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1호점인 '오션 스토어'를 개점하고 내년 상반기 중 카사블랑카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모로코는 에스프레소 등 유럽식 카페 문화에 익숙한 국가다. 이에 달콤커피는 정통 커피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스프레소, 과일 등을 얼린 큐브를 활용한 '큐브 시리즈'등 차별화 메뉴를 비롯해 K-POP, 한류 드라마 제작 지원 등 문화 마케팅으로 한국형 카페의 매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중동으로 진출했다 지난 10월 쿠웨이트 1호점을 오픈한 설빙은 쿠웨이트 진출을 위해 '무할라브 알가님(Muhallab Alghanim)'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1년여의 타당성 조사와 1호점 입지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쿠웨이트 1호점 개점 이후 설빙은 GCC(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아랍국 경제 협력체)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쿠웨이트에서의 성공은 중동 국가 전체의 성공이라 불릴 정도로 고객 입맛이 까다로운 곳"이라며 "다년간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쿠웨이트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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