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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세균 청문회' 특위에 중진 의원 배치...나경원 위원장

기사입력 : 2019년12월25일 14:37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1:05

민주당 6명, 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13명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박병석, 원혜영, 박광온, 신동근, 박경미, 김영호 의원 등 6명을 특위 위원으로 지난 24일 추천했다. 간사는 박광온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나경원 의원을, 특위 간사에 김상훈 의원으로 선정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주호영, 김상훈, 김태흠, 김현아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을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20 pangbin@newspim.com

여야가 극한 대치 정국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양당 모두 당의 간판급 중진 인사들을 내세우면서 청문 일정 확정, 증인 채택 등 청문회 사전 논의 단계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특위 위원은 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비교섭단체 특위 위원만 명단에 오르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은 완료된다. 모든 인사청문회 절차는 내년 1월 8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정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임명된다. 총리 임명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의원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회에 보낸 정 내정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19억1775만원, 배우자 재산은 32억3258만원이다. 정 후보자 재산 중 부동산은 9억9200만원짜리 서울 마포구 상수동 소재 아파트와 서울 종로구 아파트 전세금 6억8000만원으로 기재됐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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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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