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앤디포스, '노벨상' 로저 콘버그와 신약 개발…"면역항암제 글로벌 임상 투자"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9:17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9:17

노벨 화학상 수상 콘버그의 네오티엑스, STR 플랫폼 기반 항암제 연구 개발
오라클, 블랙스톤 등과 6200만 달러 규모 면역항암제 글로벌 임상 공동 투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앤디포스는 글로벌 임상2상 단계 항암 신약 개발 회사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와 STR-ARS 플랫폼 기술이 융합된 면역 항암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임상을 진행키로 협의를 완료, 3000만 달러(약 360억 원)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장호 앤디포스 대표(왼쪽)와 로저 콘버그 교수 [사진=앤디포스]

앤디포스에 따르면, STR(Selective T-cell Redirection)-ARS(Aminoacyl tRNA Synthetase) 플랫폼 기술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은 세계적인 기업가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임상 단계 신약 프로젝트에 앤디포스의 3000만 달러 투자를 필두로 오라클 래리 엘리슨 회장 2500만 달러(290억 원), 블랙스톤 사모펀드 제임스 톰릴슨 힐 부회장, AIG그룹 모리스 그린버그 전 회장이 공동 투자자로 합세해 총 6200만 달러(약 720억 원)가 네오티엑스에 투자된다.

네오티엑스는 'RNA 전사(RNA transcription)' 과정을 규명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의대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스라엘 바이오 벤처 회사다. 콘버그 교수 연구팀은 STR 플랫폼 기반 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네오티엑스의 STR 플랫폼 기술은 면역T세포가 특이적으로 공격한다고 알려진 병원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을 암세포에 코딩해 면역T세포가 병원균으로 인식된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STR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안야라(ANYARA)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인 임핀지(IMFINZI)와 병용 투여 임상 1b·2상을 진행 중에 있다.

박민철 큐어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총괄 박사는 "신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표적항암제 ARS 단백질 효소를 STR 플랫폼의 암 인식 물질로 사용하게 되면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STR 플랫폼 기반 신약인 안야라의 단일 항암 효능도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TR-ARS 플랫폼을 융합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효능을 가진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ARS 단백질 유래 APC(항원전달세포) 활성화 효소 기반 면역체계의 항상성을 올려주는 다양한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앤디포스는 지난해 서울대 김성훈 교수가 설립한 큐어바이오를 인수해 단백질 합성효소 ARS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단계의 면역 항암제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