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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화려하거나 산만하거나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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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정부는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나선다. 민정수석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한다.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작전 현장에 투입되는 이는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폭발물처리반) 대위 조인창(하정우)이다. 조인창은 첫 임무로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한다. 하지만 리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조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 사이 백두산 4차 폭발 예상 시간은 가까워진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 스틸 [사진=CJ ENM] 2019.12.18 jjy333jjy@newspim.com

올겨울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백두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CJ ENM이 260억원을 투자하고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스튜디오가 붙으면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가세하면서 기대감은 날로 높아졌다.

실제로 개봉 하루 전 '백두산'은 '겨울왕국2'를 꺾고 실시간 예매율 48.5%(18일 오후 6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했다. 결론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백두산'은 그 기대를 채우는 작품이다. 하지만 기대를 넘어설 만큼 놀라운 작품은 아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8분(128분). 이야기를 구성하는 줄기는 총 세 개다. 백두산 마지막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북에 남은 사람들, 남에서 작전을 세우는 설계자들, 그리고 한순간에 재난에 노출된 국민이다. 비중은 나열한 순서를 따른다.

각기 다른 환경에 있지만, 이들의 목적은 같다. 재난을 막는(혹은 피하는) 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백두산'을 단순 재난 영화라고 정의하기는 곤란하다. '백두산'은 재난 영화이자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담은 휴먼 드라마고 남북의 우정을 다룬 버디 무비이자 코미디다. 장르에 방점이 찍힌 곳은 없다. 골고루다.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누군가에게는 여러 가지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좋을 테고 누군가에게는 산만하게 느껴질 거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 스틸 [사진=CJ ENM] 2019.12.18 jjy333jjy@newspim.com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다. 차분한 카리스마로 극을 채우는 전혜진,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마동석 모두 좋다. 최지영으로 분한 배수지도 기대 이상이다. 이병헌은 역시 이병헌이다. 그는 리준평에게 할당된 모든 면면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매 장면 인상적이다. 특히 관객을 울고 웃기는 이병헌 표 "꾸띠뿌띠(큐티쁘띠)"는 절대 잊을 수 없다. 조인창 역의 하정우 또한 이병헌 못지않게 활약한다. 다만 재난 현장에 있는 하정우가 이제 익숙하다못해 조금 지루하다. 그의 고군분투기에도 쉼표가 필요해 보인다. 

CG(컴퓨터그래픽)로 완성한 화려한 볼거리는 '백두산'의 강점이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폰을 잡은 이해준, 김병서 감독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섬세한 설계로 네 번의 화산 폭발을 만들어냈다. 화산재로 뒤덮인 백두산을 비롯해 혼란에 휩싸인 서울, 황폐해진 평양 등 제작진이 구현한 비주얼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오늘(1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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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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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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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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