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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7조 시대' 개막…전년 대비 11.9% ↑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5:57

최우선 현안 과제 해결 발판 마련
해양신산업 관련 신규 사업 개척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도 최우선 현안과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12조3000억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2조5496억원, 지방 시행 4조5985억원 등 총 7조1481억원이라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최종 확보한 6조3863억원에 비해 7618억원(11.9%) 많은 규모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2019.12.12 bbb111@newspim.com

분야별로는 △SOC 2조4650억원 △복지 2조1432억원 △농림수산식품 4826억원 △환경 3471억원 △문화체육관광 1856억원 △R&D 1551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 및 정부예산 확보액은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타당성용역) 2억원(총 사업비 450억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원 △내포 혁신창업공간 조성(지식산업센터) 10억원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 20억원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원 등이다.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은 고대 동아시아 역사·문화 실증 자료를 구축·관리할 '백제사 연구 허브'로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KTX 천안아산역 유휴 공간 16만7438㎡를 활용해 조성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파크는 사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창업공간이자 창업자와 투자자·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력하는 공간이다.

내포 혁신창업공간은 내포신도시 내에 건립 중인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센터와 연계한 전략적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남 주력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은 지난 10월 도가 발표한 해양신산업 관련 신규 사업도 포함한다.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및 산업화·제품화·기술 인증 등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사업 12억8800만원 △해양바이오 뱅크 구축 43억8600만원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 10억원을 확보한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0억원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14억원 △TBN 충남교통방송 신축 7억원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4억원 등이 있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103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350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1909억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52억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936억 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 연결 290억원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도 307억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13억 원 등을 확보해 대규모 SO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 지사는 "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내년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특히 스타트업 파크와 내포 혁신창업공간 등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 및 해양신산업 등 충남의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이 집중 반영된 점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 2021년에는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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