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금지법안 마련하겠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장안) 지역위원장은 11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 지역위원장이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9.12.11 zeunby@newspim.com |
이재준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보며 정치란 무엇인지, 정치가 정치답고, 국회가 국회다울 수 있는 길,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는 정치의 길은 어떤 길인지 절박하게 고민했다"며 "국회에 쏟아지는 국민의 걱정과 비판의 목소리가 총선 출마결심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촛불 민심을 받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치개혁 △시민참여정치 구현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전인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중앙정치개혁에 대해 "대한민국은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한 지역에서는 4선 이상 국회의원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법안을 마련할 생각이다"며 "당내에는 4~7선의 베테랑 의원도 필요하지만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정치를 하는 것은 초심을 흐리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승리 조건에 대해서 △시민과의 소통할 준비가 됐는지 △정무적 영역에서 일할 준비가 됐는지 △부정, 부패에서 자유로운가를 꼽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수원시에서 부시장으로 일하며 시민들과 소통했고 노무현 대통령·수원시 정책 설계, 정무적인 능력을 키웠다"며 "문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했다. 여태까지 한 건의 부정한 의혹도 없다"고 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대해 △일자리 도시 △복지도시 △힐링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했다. 출사표를 던진 이 위원장은 수원갑 후보 자리를 놓고 판사 출신인 김승원 전 청와대 정부비서관실 행정관과 민주당내 경선을 통해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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