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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 만들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9:3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시내 건설현장 안전점검 자료를 활용한 도심지 건설공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가 마련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설공사장을 안전 점검한 2만5779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건설안전점검 기준이 제정됐다.

도심지 건설공사에서는 각종 민원, 교통통제의 제약, 인접구조물의 영향, 복잡한 지하매설물, 협소하고 열악한 공사장 여건, 적정공기 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공사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작업 장소와 작업 여건이 수시로 변하는 서울시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 안전·보건·시공·품질관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서울=뉴스핌]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표지 및 추락재해 예방 체크리스트 [자료=서울시] 2019.12.11 donglee@newspim.com

발주자는 현장점검시 현장 안전점검 상태를 확인하는 리스트로 활용하, 감리자는 건설현장의 안전순찰 및 안전관리 계획검토 등 감리자의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공사는 안전점검 리스트 및 위험성평가시 위험요인의 도출, 안전순찰시 점검리스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시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도록 지도감독키로 했다.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 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작다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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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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