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동아시안컵] '벨 여자축구감독 데뷔전' 한국, 중국에 0대0무승부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8:23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8:23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의 데뷔전이 무승부로 끝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피파랭킹 20위)이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강호' 중국(피파랭킹 16위)과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중국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대한추구협회] 2019.12.10 yoonge93@newspim.com

이날 한국은 윤영글(GK),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 심서연, 박예은, 이영주, 장창, 손화연, 여민지, 최유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중국은 펑 시멍(GK), 리우 산산, 리 멍원, 우 하이안, 왕 수앙, 뤄 구이핑, 마 준, 장 루이, 탕 지아리, 팡 펑위에, 장 신을 선발로 내세웠다.

중국은 전반 3분 리우 산산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6분 골대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가졌지만 쉽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전반 21분 여민지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홍예지가 헤딩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어 전반 27분 장창이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전반전은 0대0으로 종료됐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왕 수앙, 장 루이를 빼고 리 잉과 양 리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양 리는 후반 1분 만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다시 공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이영주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중국 수비진이 걷어냈다.

한국도 후반 30분 손화연 대신 강채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다시 3분 뒤 여민지를 빼고 정설빈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프리킥을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