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라는 광주의 명령에 응답하고자 21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구태와 무능이 판치고 있는 광주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 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19.12.09 kh10890@newspim.com

이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한 기득권이 광주 정치의 새로운 물길을 막고 있다"며 "광주부터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 경력 쌓기에만 몰두하다가 이제 와서 '호남의 맹주'가 되겠다는 것은 서구 주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며 "민주당이 주변에만 머무는 것을 지켜보지 않고, 민주당을 당당하게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무 특보, kbc광주방송 시사평론가, 광주CBS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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