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높은 리츠·인프라 4종목, 배당투자 적합 우선주 9종목
"지수 활용한 ETP 상품으로 리츠 분산투자 도모 예정"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한국거래소는 부동산 및 사회간접시설(인프라)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거래소 최초의 리츠형 지수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를 오는 16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지수는 시장의 다양한 투자전략 수요에 부응하고자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장 리츠를 포함해 구성된다.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 구성종목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
배당률이 높은 리츠·인프라 4종목과 배당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 9종목을 혼합했다.
리츠인프라 4종목에는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 코크랩이 포함되며 우선주는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차2우선주B등 9종목으로 구성된다.
롯데리츠는 2019년도 정기변경일(9월 19일) 이후 신규 상장(10월 30일)해 추가 편입된 종목으로, 지수 구성 12종목에서 13종목으로 1종목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목 선정 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1억원 이상의 지수를 구성해 상품성 및 투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리츠 성과를 잘 반영하도록 지수를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 내 편입 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를 활용한 ETP상품을 통해 리츠종목의 분산투자를 도모하고,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배당형 테마투자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트렌드를 고려하고,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다양한 테마형 지수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lee@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