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밀양시 베트남 수출개척단, 수출상담회서 10억달러 계약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08: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개척단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베트남 전역에 120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300여 개의 꿉 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공 꿉 본사에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과 뉴엔 부 토안(NGUYEN VU TOAN) 사이공 꿉 부회장과의 '밀양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오른쪽)이 지난 6일 사이공 꿈 본사에 방문해 뉴엔 부 토안 사이공 꿈 부회장과의 '밀양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2019.12.09 news2349@newspim.com

사이공 꿉마트 10곳에서 열린 밀양시 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 판촉행사에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산동농협 호박식혜와 자연과 농부의 사과즙, 서철호 대추농가의 대추칩, 장마을의 비빔밥 소스류, 대왕의 삼겹살 소스 등의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안드 위끄엉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응오밍쩌우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주석, 헝 나폴리 커피 회장, 레탄비엣 사이공 꿉 사장, 탄 람 C&T 글로벌 회장, 뉴엔 탄 누 TTC 농업부 사장, 안틴그룹 토 회장, 트렁 체리미디어 그룹 회장, 베트남 요리전문가 단체, 수출바이어 등 베트남 및 호치민 행정·정치·경제인 30여 명을 초청해 저녁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만찬장에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밀양얼음골사과, 딸기, 감말랭이가 맛있다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그 이야기를 현장에서 함께 들은 수출바이어들은 밀양 농산물을 먼저 구매하기 위해 계약체결을 하자고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만찬장에 예쁘게 세팅돼 있는 감말랭이를 보고 베트남 설명절 선물로 적격이라며 6만개(3억원 상당)가 현장에서 바로 주문되기도 했으나 물량 확보 등을 이유로 오히려 밀양시에서 계약을 조금 미루자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밀양시가 이번 수출상담회를 겸한 만찬행사에서 체결한 수출계약 실적은 사과, 딸기, 감말랭이를 포함한 가공식품 수출 계약액이 10억원에 이른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호치민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응오밍쩌우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과의 자유무역 체결 협정이후 한국과는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며 밀양시와도 향후 지속적인 방문과 만남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손제범 밀양시농산물수출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밀양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기 위해 박일호 밀양시장이 베트남까지 출장해 밀양시를 알리며 만찬장에서 기업인들에게 직접 사과와 딸기를 맛보여 주며 열성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밀양시장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 농업인들도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재임 기간 중에 처음으로 외국 현지 마케팅을 나왔는데 밀양 딸기와 사과를 맛보고 칭찬해주는 베트남 기업인들이 많아 앞으로의 수출이 기대된다"며 "하지만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은 밀양의 수출시스템 때문에 대량 주문은 오히려 우리 쪽에서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하루 빨리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6일 사이공 꿉마트에서 열린 '2019 밀양시 우수농식품 홍보 판촉전' 행사에서 참가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밀야시청]2019.12.09 news2349@newspim.com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