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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방위비 안내면 무역 조치" 압박...한미협상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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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분담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무역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대사들을 초대, 오찬을 함께 하는 지리에서 방위비 분담과 무역 문제를 연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 방위비 지출' 약속에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나라들은 정말 이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누구든 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는 무역과 관련이 있는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면서 "그들이 미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그들의 돈을 내놓지 않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나토가 지난 2년여간 분담금을 1천300억 달러 증액했으며 여기에 4천억 달러를 더 지출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지난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나의 나토 출장 기간 미국을 위해 엄청난 일들이 달성됐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이미 (방위비로) 1천300억 달러를 늘렸으며 조만간 4천억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일들은 이전에는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4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이 앞으로 GDP 대비 4%는 돼야한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무역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무역 연계 발언은 나토 회원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 다른 지역 동맹국도 함께 겨냥한 것이어서 향후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워싱턴DC에서 열렸던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를 마친 뒤 이날 귀국길에 오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한미 양국이 아직 방위비 분담 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방위비 분담과 무역 연계, 주한 미군 철수 가능성 등이 거론됐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무역은 늘 언급되는 거지만 (이번에) 주한미군 문제라든지 이런 거는 협상 테이블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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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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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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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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