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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풀세트끝 승리... 현대캐피탈, 4위 점프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21:38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21:39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상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KOVO] 2019.12.05 yoonge93@newspim.com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9승 3패 승점 24점을 기록, 선두 GS칼텍스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6승 6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헤일리는 양 팀 최다인 24점으로 활약했고, 정지윤(15 득점), 양효진(15 득점) 등이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리드를 잡았다. 헤일리의 후위 득점에 황민경의 퀵오픈 성공으로 10대7 리드를 잡았다. 헤일리와 고예림이 사이드에서 공격을 이어 첫 세트를 25대20으로 따냈다.

2세트부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동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는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은 헤일리의 강타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24대22를 기록했다. 여기에 상대 공격 범실로 또 2세트마저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재영과 김미연이 득점에 가세해 16대11로 리드를 잡았고, 김미연의 활약으로 이날 첫 세트스코어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흐름을 이어가 승부를 파이널로 끌고 갔지만, 범실이 잦은 사이 현대건설 양효진이 밀어넣기 승부로 쐐기를 박았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같은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7패로 승점 21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OK저축은행(7승6패 승점 21)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랐다. 4승9패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문 한국 전력은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다우디는 23점으로 양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신영석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사진=KOVO] 2019.12.05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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