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김기현 하명수사' 언론 보도에 분노 "지소미아 때처럼 추측보도"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6:16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21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정식 브리핑 통해 성토
이광철, 고인에게 유재수 정보 요구 보도…언론의 횡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전날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된 자체 조사발표에도 이어지는 언론의 의혹 보도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과 청와대의 입장이 다르게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오후 기자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 자체 조사 발표 내용의 핵심은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첩보는 외부에서 온 제보를 요약 정리해서 경찰청에 이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도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kilroy023@newspim.com

윤 수석은 "고인이 된 동부지검 수사관은 작년 1월 고래고기 사건 업무로 울산에 내려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며 "고인이 불법으로 김기현 관련 첩보를 수집했다는 언론의 무차별적인 보도가 모두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도 당연히 밝혀졌음에도 일부 언론은 어제 발표에서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며 하명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제보자의 신원을 밝혔다면 불법이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민정 대변인의 발표는 조사 내용 그대로를 밝힌 것"이라며 "일부 언론은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고인이 된 동부지검 수사관에게 유재수 수사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했다는 한국당 의원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 언론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다른 언론은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제보에 야당 의원 4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역시 제목으로 뽑아 보도했다"며 "그 제보에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 전형적인 허위조작 보도"라고 질타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관련된 보도 행태를 끌어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주장과 일본 언론 보도를 전하면서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했고, 심지어 청와대가 거짓말 하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결과는 어땠나"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실인지, 일부 언론의 추측보도가 사실인지 머지않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청와대는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거를 위해 제보를 한 것이 아니라 평소 알고 지내던 청와대 행정관과 안부 인사를 하던 와중에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저희가 조사한 내용은 내부 조사에 국한된 부분이어서 송병기 부시장의 입장을 들어볼 수 없었다"며 "조사팀이 (외부인인) 송 부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초 제보자인 송 부시장이 전혀 다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청와대 조사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사실 관계의 확인 보다는 유리한 정황의 발표에만 급급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