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나토와 동맹 뒤흔들고 귀국길..."엄청난 진전" 자랑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떠나며 올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나토에서 엄청난 진전이 일어났다면서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이 매년 1천300억 달러를 더 내기로 했고, 2024년에는 그 액수가 4천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나토 장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이틀간 열린 정상회의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동맹들을 뒤흔들고 내부 총질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안하무인식 원맨 쇼'로 시작해 막을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향할 때부터 이미 "우리는 미국인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 도착하자마 나토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쏟아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 향해 "무역과 안보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라"고 압박하면서 이들이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 정부의 요구에 맞춰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 2% 수준으로 방위비 지출을 늘리기로했지만  "4%는 돼야한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무역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한미군 감축도 검토할 수 있다는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에 대해서도 "내 친구 아베 신조 총리에게도 말했다. 당신이 도와줘야 한다, 당신네는 부자나라라고 했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중국과 무역 전쟁에 대해서도 "데드 라인이 없다"며 전방위 압박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무대를 자신의 외교 안보 정책 홍보장으로 활용한 셈이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를 두고 '혼란유발 최고 사령관(disruptor-in-chief)'이 나토 회동에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갔다고 비꼬기도 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정상과의 회담보다는 이를 계기로 기자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데 치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이같은 불만은 '트럼프 뒷담화' 동영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뉴스 등은 지난 3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트뤼도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등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쥐스탱 튀르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동영상에서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그것 때문에 당신이 늦은 거냐"고 묻자 옆에 있던 트뤼도 총리가 "그(트럼프)가 40여 분 동안 즉석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늦었다"고 대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밖에 "그의 수행 팀들의 입이 떡 벌어지는 모습( jaws drop to the floor)을 봤다"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관련 영상이 공개된 것에 대해 질문하자 "그(트뤼도 총리)는 이중적인 사람(two faced)"이라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같은 기류가 반영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은 마무리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우리는 아주 많은 일을 해서 마지막 기자 회견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