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GSK-일동제약' 협력으로 요동치는 OTC 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동제약 내년 일반약 매출 2000억원대.. 1위 굳히기
600억 빠진 동화약품, 일반약 출시 및 신약 개발에 집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일동제약과 GSK가 일반의약품(OTC)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반의약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일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의 일반의약품과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 총 9종이다.

일동제약 본사. [사진=일동제약]

◆ 일동제약, 일반약 시장 절대강자 자리 굳힐까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들 품목들은 지난해 매출은 460억원이다. 일동제약은 연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내년부터 해당 품목들의 유통과 판매,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은 일반약 시장 강자인 일동제약의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국내 매출 1위인 일반의약품 아로나민을 필두로 특화된 영업마케팅 조직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지난해 663억원을 기록하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일반약 부문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일반약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로나민에 GSK의 일반약 매출이 더해진다면 일반약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SK와 독감치료제 리렌자 코프로모션에 이어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OTC·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제휴를 확대하게 됐다"며, "GSK와 협력해 성과 창출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과 GSK의 코프로모션으로 당장 OTC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일동제약 이전에 GSK와 손잡고 일반약을 판매하던 동화약품은 대략 6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됐다. 이들 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지난해 동화약품 매출 3000억원의 20% 수준으로, 당장 내년부터 매출의 20%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에 동화약품은 일반약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신약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화약품은 지난달 한독-아벤티스 보건경제실장, 한국얀센 개발 이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전무를 지낸 이대희 전무를 개발실 전무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동화약품은 학술, 임상 및 R&D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리뉴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인사돌'로 지난해 3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반약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한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무기력증과 불안 및 우울증상을 개선하는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와 탈모 치료제 '판시딜'에 이어 '마인트롤' 까지 성공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해 케토톱으로 36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반약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기록한 한독도 최근 열감이 더해진 '케토톱핫'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외에도 유한양행과 종근당이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각각 '센스데이'와 '머시론'으로 맞서며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