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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제이준H&B, 몽골 진출 본격화…K-뷰티 신흥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09:5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은 '헬스앤드뷰티(H&B)' 자회사인 제이준에이치앤비(제이준H&B)가 현지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 추진하며 몽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연결대상 자회사인 제이준H&B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몽골 등 해외진출 추가적인 성과에 따라 제이준코스메틱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제이준H&B는 몽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몽골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 했다. 한국 유통사인 이마트가 몽골에 진출해 있어 이마트와 함께 몽골 현지 주요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몽골의 지역 및 소비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지역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에서 높은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제이온 볼륨톡스 펩타이드 에센스'를 비롯한 코스메틱 제품과 '캐치온', 클린장큐' 건강기능식품 등 이너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신규식품원료)인증을 획득한 '씨놀®(SEANOL®)'성분이 함유된 '아이씨놀플러스', '씨놀Q프리미엄' 등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인 몽골은 대체로 춥고 건조한데 햇빛도 강해 여성들의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 스킨케어제품의 수요가 많다"면서 "또, 최근 몽골에서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인데 한국 화장품과 건기식은 성분과 기능성 등 신뢰도와 인기가 높아 제이준H&B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몽골은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325만의 작은 시장이지만 제조기반이 없어 생필품 등 소비재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수입화장품이 88%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브랜드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몽골 국영방송에서 한국 뷰티 트렌드를 방영하는 등 한국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의 대몽골 화장품 수출액이 2016년 약 29억원에서 지난해 44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작년 몽골 화장품 수입시장내 한국 점유율은 14.3%로 프랑스에 이어 2위였다. 프랑스 제품 약 40%가 향수 제품임을 고려할 때 한국은 기초, 색조 등 화장품 제품이 약 75%에 달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평가다.

류철 제이준H&B 대표는 "떠오르는 신흥 시장인 몽골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의 노하우를 확보는 물론 제이준H&B만의 제품력과 마케팅 역량을 검증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몽골에서 우선 성공적인 진출 성과를 이루고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준H&B는 몽골 시장 진출을 기념해 최근 현지에서 론칭 행사도 진행했다. 제이준H&B는 몽골 사업 전략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론칭 행사에는 몽골 내 주요 유통사 관계자를 비롯해 의료, 패션, 연예계 종사자 및 VVIP 인사들이 참석했다.

[로고=제이준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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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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