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BS·SBS·MBC 3사 독점…전현무가 점령한 연말 시상식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20: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올해도 지상파 3사 시상식 무대를 접수했다. KBS와 SBS, MBC를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낸다. 가요, 연예, 연기대상까지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KBS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 중임을 밝히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 전현무 없는 시상식 없다?…KBS, SBS, MBC 모두 점령

전현무는 KBS 연예대상부터 SBS 가요대전과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연말에 연이어 안방을 찾아간다. 먼저 12월 21일 방송하는 KBS 연예대상 1부 진행자로 나선다.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주연으로 주목받은 장동윤,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손담비와 함께 3MC로 호흡한다. 2부는 개그맨 김준현이 진행을 맡아 그의 뒤를 잇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열린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뜻밖의 Q'는 MC 이수근,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 2018.5.3 deepblue@newspim.com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SBS 가요대전 MC로 활약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요대전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이미 많은 가요 시상식을 빛낸 베테랑이다. 자연히 그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상대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에는 '골목식당'의 안주인 조보아가 그 역할을 맡았다.

올해의 마지막은 MBC 연예대상에서 장식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12월 29일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이 역시 2년 연속 진행이다. 특별히 이날 시상식은 마마무 화사와 블락비 피오가 함께 한다. 지난해 MBC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7년에는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만큼, 올해 어떤 상을 수상할지도 세간의 관심사다.

◆ 전에 없던 남자 MC의 탄생…'열애설'은 더 큰 흥행의 전조

전현무가 각종 시상식에 섭외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야말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이미 활약 중이기 때문. 현재 그는 KBS의 '해피투게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고 있다. 종편, 케이블 채널까지 합하면 방송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 해에 흥행한 예능 출신을 시상식 MC로 기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현무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뉴스핌DB, 이혜성 인스타그램] 2019.11.12 alice09@newspim.com

특히 전현무는 그간 JTBC '히든싱어' '슈퍼밴드' '팬텀싱어', SBS에서는 '판타스틱 듀오' 등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가요 시상식에도 MC로 잘 어울리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전현무의 예능 독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그는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무려 16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어느 시상식과 행사에서도 그가 진행을 맡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현재는 전에 없이 핫한 남성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다. 전현무는 지난 2018년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난 한혜진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프로그램이 덩달아 크게 흥행했음은 물론이다.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KBS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열애설로 한번 더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남자 MC는 없었다. 자연히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서 그가 받아들 수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