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나주시, 시민을 위한 '푸드플랜' 소통·공유의 장 마련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4:09

오는 12월 19일까지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 추진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핵심 농정으로 추진 중인 '지역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나선 전남 나주시가 푸드플랜의 이해와 시민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13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주(21시간)에 걸친 '나주시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장면 [사진=나주시] 2019.11.21 jb5459@newspim.com

이번 교육은 나주시 푸드플랜의 공감대 확산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 반영, 관계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푸드플랜의 개념 이해, 정부정책 방향, 유통 종합계획 수립, 실행 과제 등 전문가 강연을 통한 이론 교육, 상호 토론, 포럼을 비롯해 타 지자체(완주·대전·세종 등) 우수 사례발표 및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개강식에서는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과 김은정 엘리스경영연구소 강사를 초청, 푸드플랜의 개념 이해 교육과 푸드플랜 유통 전략 수립을 위한 주제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 참여는 푸드플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나주시 먹거리계획과에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푸드플랜의 성공 기반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형성 등 민·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에 있다"며, "이번 교육 수료자들은 향후 우리 시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위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 선순환 체계 구축 계획으로 먹거리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2월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에 선정된 이후, 올해 2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전국 1위에 선정되면서 푸드플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11월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올해 7월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직매장 2호점인 금남점을 개소하는 등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 농업의 가치 구현에 힘쓰고 있다.

jb545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