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대전·광주·구미서 1기 수료식 진행
지난해 말 500명 교육 시작...200여명 조기 취업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여명을 조기 취업시켰다.
삼성전자는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를 포함해 대전, 광주, 구미 등 4개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SSAFY)'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종합평가 우수교육생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지역별 지방고용노동청장상, 삼성전자 대표이사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서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19.11.18 nanana@newspim.com |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한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1기로 선발된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200여명이 IT기업, 금융회사 등에 조기 취업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삼성 신입공채 26명을 포함해 KT, 네이버, IBK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 채용됐다. 하반기에는 신한은행, 대보정보통신, LIG넥스원 등 20여개 기업에서 채용 전형시 우대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잘 안착한 것 같다"며 "기업협력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현웅 삼성전자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상무는 "오늘 수료하는 학생들은 모두 1년간 매일 8시간씩의 강도 높은 교육을 성실히 이수했으며 열정과 끈기를 겸비했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출신 인력들이 그동안 쌓은 역량을 발휘하며 여러 기업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사진=삼성전자] 2019.11.18 nanana@newspim.com |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교육생 선발을 위한 설명회 실시, 교육과정 홍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등 전반적인 운영부터 취업활동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오는 19일부터 3주간 잡페어(Job Fair)를 운영해 교육생들이 취업역량을 스스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취업상담, 면접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선발 중이며, 내년 1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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