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신약 임상 결과 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1:1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임상 시험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전문학술지 '란셋 뉴롤로지'(The Lancet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뇌전증은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위 '간질'이라 불린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SK바이오팜이 통제되지 않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용량-반응 임상시험 결과를 다뤘다.

<이미지=SK바이오팜>

시험 결과, 부가적인 요법으로 세노바메이트를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가짜약)을 복용한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발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는 뇌전증 치료제 1~3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8주간 기저기간 이후 18주 동안 무작위로 3개 용량(하루 100, 200, 400mg) 중 1개 용량의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복용했다.

세노바메이트를 100, 200, 400mg 복용한 환자는 발작 감소율이 각각 36%, 55%, 55%로 위약 투여군 24%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저기간과 비교했을 때 유지기간 동안 발작 빈도가 감소한 환자 비율도 각각 40%, 56%, 64%로 위약 투여군 25%보다 낮았다. 유지 기간 동안 세노바메이트 투여군 4%, 11%, 21와 위약군 1% 환자가 부분발작이 멈췄다.

마크 케이먼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지난 20여년 간 많은 수의 새로운 약물들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환자의 3분의 1은 여전히 발작이 통제되지 않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기존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발작이 멈추지 않았던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