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과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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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6억1220만원 많은 11억328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현재 원주지역 슬레이트 주택은 약 3000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5억2060만원을 지원해 주택 151개소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다.
주택·부속건물을 대상으로 최대 344만원 한도 내에서 슬레이트 철거·운반·매립 과정 일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한도 초과 시 자부담이 발생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지붕개량 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427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총 966개소의 철거를 지원했다"며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